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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 사업을 시작하다

창업(創業)은 ‘나라를 세운다’는 뜻과 ‘사업을 시작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말입니다. 단어가 담고 있는 뜻처럼, 결코 쉽게 이루어지는 것이 아닙니다. 창업전문가들은 ‘장사를 한다는 생각을 버리고 사업을 이룬다는 사고로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조언합니다. 단순하게 생각해서는 실패하기 십상이라는 의미입니다. 이를 위해서는 창업에 앞서 3가지를 꼭 따져봐야 합니다.

창업, 3가지는 꼭 따져라 – 아이템: 스테디셀러를 찾아라

창업에 앞서 가장 중요한 것은, 단연 아이템이다. 그러나 주의할 점은 유행과 트렌드에 입각해 선택할 것이 아니라, 오랜 기간 동안 우리 국민들로부터 사랑받은 상품인가를 반드시 따져야 한다. 일종의 반짝 아이템은 순간적인 매출은 높지만 투자금액에 따른 손익분기점에 도달하기도 전에 무너지는 경우가 허다하다. 또한 입점하고자 하는 상권에 동일 업종이 얼마나 포진하고 있는지를 살펴야 한다. 결과적으로 경쟁이 치열한 업종은 될수록 피하는 것이 좋다. 레드오션 시장에서 블루오션으로 남아 있는 업종이 어떤 것인지를 반드시 짚어보고 창업해야 한다.

창업, 3가지는 꼭 따져라 – 수익성: 식자재 원료를 체크하라

국내 창업의 80%를 차지하고 있는 외식업종에서, 창업자들의 실질적인 수익률은 평균 60%대를 보이고 있다. 수익률은 식자재 비용을 제외한 것으로, 이밖에 매장을 운영하는데 필요한 비용은 인건비와 각종 세금을 들 수 있다. 결론적으로 식자재 비용이 40%대를 차지한다는 의미인데, 원료의 품질이 관건으로 남는다. 육류를 취급하는 브랜드의 경우 냉장 생고기인지, 냉동육인지를 반드시 따져봐야 한다. 식자재 품질에 따라 소비자들의 만족도가 크게 달라지기 때문이다.

창업, 3가지는 꼭 따져라 – 본사의 건전성: 정보공개서, 꼭 읽어라 

창업에 앞서 반드시 살펴봐야 할 것은 공정거래위원회가 시행하고 있는 정보공개서 제도이다. 정보공개서는 프랜차이즈 본사의 이력서이자 성적표이다. 프랜차이즈 브랜드를 선택했다면 반드시 정보공개서를 공정위에 등록했는지 확인해야 하며, 꼼꼼히 따져본 후 계약을 맺어야 한다. 특히, 창업에 앞서 반드시 본사를 방문해보는 것이 좋으며, 전담팀이 구성돼 운영되고 있는 가맹본사를 선택하는 것이 전문성을 담보할 수 있다.